▲ 이마트 의류건조기특설매장. (제공: 이마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이마트가 의류건조기 대중화를 위해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4월 1~12일 월계점, 양재점 등 전국 48개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매장에 의류건조기 특설 행사장을 선보인다.

이번 의류건조기 특설 행사장은 브랜드별로 매장을 구성하던 기존 가전매장과는 달리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브랜드 신상품을 포함 다양한 의류관리 관련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이마트앱을 통해 최대 10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프리미엄 세탁기와 의류건조기를 동시 구매 시에는 3~5% 추가할인을 해준다.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대표 품목은 삼성 9KG 전기건조기 110만원대, LG 9KG 전기건조기 120만원대다.

이마트가 이같이 대대적으로 의류건조기 특설매장을 준비한 것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가 올 1~3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의류건조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2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가전 내에서 차지하는 매출비중 역시 2016년 0.6%에서 2017년 1~3월 7.4%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성장세를 감안하면 올해 연간 매출구성비는 10%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마트는 국내시장에 2016년 제습기 기술을 적용한 저온제습 방식의 의류건조기가 출시된 것과 베란다가 없는 구조의 주거시설이 늘어나는 주거환경 변화를 의류건조기의 급격한 성장 배경으로 분석했다.

김선혁 이마트 대형생활가전팀장은 “사치품으로만 여겨지던 의류건조기가 어느새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에 이어 생활가전 필수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아 나가고 있다”면서 “평소 구매하고 싶었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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