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왕카스테라 논란에… 대왕카스테라 점주 안타까운 속사정 들어보니 (출처: 채널 A ‘먹거리 X파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먹거리 X파일’ 방송 후 ‘대왕카스테라 논란’이 가중돼 폐업하는 점주들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 점주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대왕카스테라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부 매장이 버터 대신 식용유를 사용한다는 것과 가공된 액상 달걀을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방송 후 대왕카스테라 논란이 일자, 한 ‘대왕카스테라’ 점주가 28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입장을 전했다.

해당 점주는 ‘먹거리 X파일’ 방송 전 약 7000원짜리 ‘대왕 카스테라’를 하루 250개 정도 판매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 이후 폐업을 한 상태.

점주는 “우리나라 대왕 카스테라 프렌차이즈 업체는 20군데가 넘는다”며 “식용유를 700㎖ 사용하는 회사는 한 군데”라고 설명했다.

점주는 또 “500개가 넘는 업주들은 대왕 카스테라가 생계수단”이라면서 “이 방송 하나에 아무 말도 못하고 무너져버린다는 것은 조금 억울하지 않을까 싶어 호소를 좀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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