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SK텔레콤이 5G 기술 발전 및 생태계 조성 등 지난 4년간의 ‘5G 포럼’ 의장사 활동을 마무리하고, 28일부터 ‘SDN/NFV 포럼’ 의장사로 선임돼 가상화 기반의 5G 시대 진화를 선도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013년부터 5G 포럼을 이끌며, 국내 산∙학∙연 및 해외 사업자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5G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틀을 닦았다.

이번에 SK텔레콤이 의장사로 선출된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포럼’은 5G 등 국내 ICT 발전을 위해 가상화 기술 기반 SDN/NFV 공통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미래 ICT 융합 기술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14년에 설립된 산업체와 공공연구기관의 협의체다.

가상화는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치해야 할 하드웨어 장비를 소프트웨어 형태로 범용 서버에 설치하는 기술이며, 5G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지난 2015년 가상화 LTE 교환기, 가상화된 네트워크의 기능 관리를 위한 국제 표준 시스템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를 상용화하는 등 가상화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선도해왔다.

SK텔레콤은 ‘SDN/NFV 포럼’ 의장사로서 가상화 기반의 핵심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주도해 5G 상용화 시기를 앞당겨 고객들이 보다 빨리 UHD 서비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서비스 등 5G 기반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DN/NFV 포럼’ 의장으로 선임된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차세대 ICT 분야의 핵심 기술인 가상화 기술 활성화에 이바지해 온 SK텔레콤이 SDN/NFV 포럼 의장사에 선출되는 것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향후 5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이 가상화를 기반으로 진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SK텔레콤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ICT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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