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 3층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제44회 상공의 날 기념 및 제27회 안산상공대상 시상식’ 행사에서 김무연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 안산상공회의소)

기술·근로대상에 김기용 유상 부사장·유문종 태림페이퍼 위원장
김무연 회장 “올 창립 30주년…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할 것”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상공회의소(회장 김무연)가 28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 3층 컨퍼런스홀에서 ‘제44회 상공의 날 기념 및 제27회 안산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진철 안산시 부시장,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기업체 임직원, 수상자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무연 회장은 기념사에서 “수상자분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로써 지난 30년 동안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다양한 경영지원서비스를 제공한 것처럼 앞으로도 50년, 100년 이상으로 변함없이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 28일 오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 3층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제44회 상공의 날 기념 및 제27회 안산상공대상 시상식’ 행사에서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올해의 경영·기술·근로대상에 각각 금 10돈의 메달을 선물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기술대상 김기용 ㈜유상 부사장, 김광호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의장, 김무연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근로대상 유문종 태림페이퍼㈜ 노조위원장, 경영대상 김영순 롯데알미늄㈜ 대표이사. (제공: 안산상공회의소) (제공: 안산상공회의소)

이날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경영대상은 김영순 롯데알미늄㈜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영순 대표이사는 “직원이 고객이다”라는 신념 하에 차별화된 경영방식으로 일·가정 양립문화 안착을 위한 유연근무제, 육아휴직제도를 확대 실시해 2016년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 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했으며 사내 복리후생 측면을 강화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지역사회 봉사활동 강화 및 장애인 고용 촉진 등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고 있으며 최근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상을 수상(2016년 12월 GPTW 경영콘퍼런스)하며 대내·외적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기술대상은 김기용 ㈜유상 부사장이 수상했다. 김기용 부사장은 1996년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기술연구소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업무지식을 습득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신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공정 개선을 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전자 소재용 무연신(늘어나지 않는) 자기점착 보호필름을 개발했으며 식품 포장용 기능성 필름인 증착 저온 Sealing 필름, 액체스프용 Casting LLDPE를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던 필름을 국산화로 대체, 국익의 창출과 원가절감으로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근로대상은 유문종 태림페이퍼㈜ 노조위원장이 수상했다. 유문종 노조위원장은 1992년 8월에 입사해 적극적인 품질혁신 활동과 생산성 효율에 앞장서서 현장관리자인 직장의 역할을 다하고 1997년 1월부터 노동조합위원장으로 피선돼 근로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고 합리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낮은 자세로 책임을 다하고 안정된 노사관계를 유지하는 등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노조위원장 재임 이레 현재에 이르기까지 노사무분규로 노사단체교섭 및 임금타결로 ‘신노사문화정착’에 앞장서서 안정화된 노사관계의 모범 사업장으로 대외적으로 인정받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

▲ 28일 오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 3층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제44회 상공의 날 기념 및 제27회 안산상공대상 시상식’ 행사에서 양진철 안산시 부시장(왼쪽 4번째), 김무연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 4번째), 이민근 안산시의장(오른쪽 3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상공회의소)

이외에도 이날 경기도지사 표창(3명), 안산시장 표창(3명), 안산시의회 의장 표창(2명),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표창(3명), 유관기관 감사패(6명)와 상공회의소 협의회 공로패(2명)의 시상이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3월 15일 개최된 ‘제44회 상공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 수상자도 함께 시상했으며 관내 대학교 재학생 9명을 선정해 제5회 안산상공회의소 장학금 수여식도 식전행사로 개최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안산상공대상은 안산상공회의소가 국가 및 안산지역 상·공업 진흥 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는 사람을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이들을 귀감으로 삼고 상·공업 도시라는 전통성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취지를 두고 산업의 핵심요소인 경영과 기술, 근로 세 부문을 1989년부터 제정해 수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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