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화천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의 군납 농산물 납품계약 규모가 1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화천지역의 군납 농산물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발효된 ‘접경지역 생산 농축산물 군납 고시’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 모두 160농가에서 농산물 5881톤(96억 8900만원)을 지역에 주둔 중인 3개 사단에 납품했다.

2015년에는 110농가에서 계약금액 69억 8200만원 상당의 농산물 4778톤을 납품한 것에 비해 금액기준이 40% 급증한 수준이다.

품목 기준으로는 2015년 65개에서 2016년 80개로 늘어났으며 주요 납품 농산물은 무, 배추, 애호박, 오이, 고추, 감자 등이다.

지난해부터 군납을 위해 시범재배를 시작한 양파와 마늘도 올해부터 계약품목에 포함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포장재와 박스 등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군납 농산물 중 신선식품의 냉장 운송을 위해 윙 바디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 농산물의 군납 확대는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장병들이 더 맛있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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