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30. 계 2장의 우상의 제물

▶ 한기총의 증거

“제사 음식이다”
- 장로교 정○○ 목사 2014년 7월 27일 설교 중 (출처: 유튜브)

14~15절에 보면 니골라당의 행위는 발람의 교훈을 지키게 하는 자와 똑같다는 것이다. 발람은 발락이 이스라엘 민족이 타락하지 않으니까 불러다가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라고 찾아간 자이다. 그러나 발람은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해서 저주를 못했다. 그러자 발락은 돈을 주면서 방법을 물었다. 발람은 이스라엘 민족은 여자에 약하니 미인계를 쓰라고 했다. 그래서 모압 여성들이 거의 나체 수준으로 나타나 춤을 추며 불러 바알 신전으로 들어갔다. 거기서 그 신을 숭배하면서 음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남자들은 음행하다가 2만 4000명이 하루아침에 죽었다. 발람이 이 방법을 가르쳐줬다.

니골라라는 자칭 사도라 하는 지도자급의 지도자인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내가 우상 숭배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게 깨끗한데, 우상의 제물을 먹는다고 무슨 죄가 되겠느냐. 그러니까 우상을 숭배해도 되고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된다’고 가르쳤다. 무엇보다도 목구멍이 중요해서 그랬다. 왜냐하면 버가모 지역에서 살려면 그 신전에 가서 숭배해야 살 길이 있는데, 그걸 하지 않으면 살 길이 막막하니까 그랬다. 예수님 믿으면 다 용서 받아. 상업 활동이니 그걸 무슨 우상 숭배라고 하면서 말한 것이다.

 

▶ 신천지의 증거

“거짓 목자의 교리와 교법이다”

계 2장의 우상의 제물을 제사 음식이라면 조상(祖上)이 우상이라는 말인가? 이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해석이다. 육적인 우상은 생기가 없어 말하지도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금, 은, 나무, 돌등으로 만든 것이다. 예언서의 우상은 육적인 우상을 빗대어 말한 영적인 것으로,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스승이라고 하였다(합 2:18). 그러므로 우상은 하나님의 진리(요 1:4 생명)가 없어 거짓을 가르치는 거짓 목자이며, 우상의 제물은 ‘거짓 목자의 입에서 나오는 거짓 교리와 교법’을 말한다.

계 13장에 바다에서 올라온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이 장막(하늘)에 침노하여 배도한 장막 성도들을 멸망시킨다. 이때 땅에서 올라온 짐승이 바다에서 나온 짐승을 위하여, 우상(거짓 목자)을 만들고 그에게 생기(거짓 교리)를 주어 말하게 한다. 또한 장막 성도들로 하여금 거짓 목자들의 교리와 교법을 따르게 하였고, 따르지 않는 자들은 다 제명시켜 출회하였다. 이때 ‘거짓 목자가 전하는 교리와 교법’이 바로 우상의 제물이다(계 2:14). 예수님은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은 사람을 더럽게 할 수 없고,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더럽게 한다(마 15장)”고 하셨다. 행음하게 하는 우상의 제물이 어찌 제사 음식이 되겠는가? 거짓말을 하는 목자가 바로 우상이며, 그 거짓말이 우상의 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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