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호전 호텔카지노딜러학과 과정 재학생 모습 (제공: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는 복합리조트가 지역의 관광산업 지형을 바꾸고 내수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2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사업자 선정 작업을 해왔다.

영종도에는 현재 3개 복합리조트가 승인됐으며 그중 ‘파라다이스시티’는 올해 4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두 번째 영종도 미단시티 ‘리포&시저스(LOCZ)’ 복합리조트 사업은 다시 정상궤도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하반기 개장하게 된다면 약 3000명 이상의 관광분야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겐팅카지노 그룹은 제주도에 ㈜람정투자개발이라는 투자회사를 통해 2018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카지노리조트를 건설 중으로 2000명 이상의 인력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카지노산업의 밝은 전망으로 인해 고교 수험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카지노딜러가 유망 직업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를 양성하는 카지노학과가 각광받고 있다.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 호텔카지노딜러학과는 본격적으로 18학번 예비 신입생 모집 시작과 함께 전문 호텔관광인재를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호전 카지노학과 관계자는 “카드&칩스 교육부터 고급 카지노 테이블게임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더불어 딜링 실무능력을 함께 교육하고 있다”며 “매년 급증하는 중국인 카지노 고객을 응대하기 위한 HSK(중국어능력자격시험) 전문과목을 개설했으며, ‘대한민국 카지노딜링대회’를 해마다 진행하는 등 교육생들의 딜링 실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폭적인 취업 지원을 통해 올해 상반기 카지노딜러과 졸업자들이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워커힐 파라다이스, 세븐럭카지노, 제주 라마다호텔카지노 등 국내 정상급 카지노 업체로 전원 조기 취업에 성공하며 국내 최고의 카지노학교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학년도 신입생 1학기 예비모집 선발기간은 이달 13일부터 3월 3일까지며, 선발 기준은 내신 및 수능성적 반영 없이 자체적인 직업선호도 검사와 면접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 학생 선발이 이뤄진다. 면접 시 면접복장, 인성, 목표의식, 열정 등 점수화 된 객관적인 지표를 토대로 학생들의 열정과 인성을 평가해 예비 카지노딜러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호전은 카지노전문학교 과정을 비롯해서 호텔조리학과 과정, 제과제빵학과 과정, 바리스타학과 과정, 호텔관광경영학과 과정도 신입생 선발 중이다. 원서지원은 유웨이어플라이 혹은 한호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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