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남천1치안센터 ‘아동학대 신고는 112’ 광고물 눈길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남부경찰서(서장 김형철)가 수영구 남천동에 있는 남천1치안센터 외벽에 아동학대 신고 장려를 위한 광고물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서 정면 벽에 설치된 이 광고물은 보행자와 운전자 입장에서 창문을 바라보면 아동학대 현장을 연상케 하는 검은 실루엣 형식의 그림이 보이고 창문 가운데 놓인 휴대폰에 ‘112 번호를 누르는 손’은 학대현장을 신고하는 아동을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창문 위에는 ‘아동학대 신고는 112’라는 문구를 게시해 아동학대를 목격할 경우 바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명료하게 전달했다.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광고물 설치는 아동학대 신고의 필요성과 기존의 활용도가 낮은 편인 치안센터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일거양득의 의미가 담겨 있다”며 “이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고 광범위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