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22. 계 1장의 구름타고 오심

▶한기총의 증거

“실제 구름을 타고 오시는 것이다”
- 장로교 김○○ 전도사 ‘예수님께서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러 다시 오시는가?’ 강의 중 (출처: 해당교회 홈페이지 영상)

주의 임재를 보게 되는 날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름 가운데 임하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공포에 떨었듯이 그날이 죄인들에게는 공포와 멸망의 날이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는 해방과 구원의 날이 될 것이다. 의로운 사람만 보고 죄인은 못 보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상에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른 로마 군병까지 보게 된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 중 상당수가 주의 재림을 목격하지 못했다면 아직 주님은 안 오신 것이다.

우리는 다음 세 가지 사항을 살피면서 거짓그리스도들을 식별해야 한다. 첫째 주님은 구름을 타고 공개적으로 오신다. 둘째 숨어서 은밀히 오시는 분이 아니라 천지가 진동할 만큼 큰 영광중에 큰 호령과 나팔 소리 가운데 오신다. 셋째 구름을 타고 오시지 어머니의 태를 타고 오시지 않는다. 

 

▶ 신천지의 증거

“눈으로 볼 수 없게 영으로 오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게 공개적으로 오신다면 온 세계 하늘에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시는 것인가? 그리고 실제 구름을 어떻게 탈 수 있겠는가? 계 1:13 이하에서 요한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의 모습은 성령체였고, 계 2, 3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요한을 대언자 삼아 7번이나 자신이 ‘성령’임을 알리셨다(계 2:7, 11, 17, 29, 계 3:6, 13, 22). 이러한 예수께서 타고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구름’은 말씀(신 32:1~2 참고)을 주는 영(靈)을 뜻하며(사 5:6, 출 19:16~19), 또한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욥 22:14, 마 17:4~5, 눅 9:34, 행 1:9~11).

따라서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것은 영으로 오시므로 육안으로 볼 수 없다는 뜻이지(눅 17:22~25, 요 16:10) 실제 구름을 타고 오시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보이지 않게 영으로 오셔서 구원의 역사를 펼치실 때 거짓 목자의 자의적 해석인 거짓말만 믿고 저 하늘만 쳐다보고 있다면 과연 어떤 결과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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