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학교병원이 지난 19일 교직원과 내원객이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해 헌혈을 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학교병원)

헌혈증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안서동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이 교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벌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헌혈 운동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서 차량을 지원받아 지난 19일 병원 정문 버스정류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했다. 헌혈 참가자에 대해서는 간염·간기능·혈액형 등 기본적인 검사를 무료로 해줬다.

이번에 모인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에 기부해 암·백혈병 등으로 많은 양의 혈액이 필요한 소아암 환우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헌혈에 참석한 성백달 팀장(진단검사의학과)은 “과다출혈로 내원한 환자가 혈액이 부족해 생명이 위독해지는 상황을 보면서 늘 안타까웠다”며 “혈액을 관리하는 진단검사의학과 직원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번 헌혈 운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술·응급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매년 2회에 걸쳐 사랑의 헌혈 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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