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성남시가 올해로 6년째 환경이 낙후된 개발도상국 사업 지원에 나선 가운데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톤레사프에 중고등학교 기숙사(왼쪽)와 필리핀 오소리 마을에 어린이 도서관(오른쪽)을 짓고 있다.(제공: 성남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제안받아

[천지일보 성남 홍란희 기자]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올해로 6년째 환경이 낙후된 세계 여러 개발도상국 돕기에 나선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비영리 민간단체와 법인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제안을 받는다.

지원 대상 국가와 사업을 선정·발굴해 올해 2억 5000만원의 공적개발원조 사업비를 10곳 내외의 수행 단체(자부담 30% 이상)에 준다.

성남시와 국제 자매도시, 우호도시, 인도적 구호가 필요한 지역에서 전개하는 문화·교육·경제협력 분야 인적자원 개발, 사회 발전 기반 조성, 시설 개·보수 사업을 지원한다.

관련 사업을 제안하려는 단체 등은 성남시 홈페이지를 참조해 사업 계획서·요약서, 최근 2년간 사업 실적 등을 작성해 기한 내 시청 기업 지원과를 방문·접수하면 된다.

서면·발표 평가 등 심사 후 지원 대상 단체는 2월 중순 선정된다.

공적개발원조 수행 단체는 오는 3~11월에 봉사단을 현지 파견해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성남시는 2012년부터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펴 지난해까지 32개 사업 시행 단체에 모두 9억 5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사업으로 2014년 카자흐스탄 캅차카이에 교육 문화센터, 2015년 캄보디아 씨엠립 톤레샵에 중고등학교 기숙사, 2016년 필리핀 오소리 마을에 어린이 도서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청소년문화센터 내 도시농업 실외학습장 건립 등 7개국 22곳의 낙후지역에 변화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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