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12. 마 24장의 아이 밴 자와 젖 먹이는 자

▶ 한기총의 증거

육신의 아이 밴 자와 젖 먹이는 여자
- 장로교 정○○ 목사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설교 중 (출처: 교회 홈페이지)

이 내용은 누가복음 23장 29절에 자세히 나왔다.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고 한다. 6.25전쟁이 일어났을 때 보니, 그 당시에는 산아 제한을 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집집마다 아이가 많았다. 그런데 전쟁이 나니까 남편들은 빨리 도망가야 했다. 안 도망가면 붙잡혀 죽으니까.

그 처자식을 두고 다 도망을 갔다. 동네마다 아버지, 남자 청년이 없었다. 다 군대에 끌려갔다. 젊은 여자들은 그 많은 애를 낳고 피난을 가야 했다. 젖먹이도 있고, 2~3살 짜리, 5살짜리 등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피난을 갔다. 어떻게 그 아이들을 데리고 살아갈 수가 있겠는가. 결국에는 얼마 후 돌아오니 집집마다 엉엉 우는 소리가 나서 가보니 보통 1~2명은 다 죽었다. 세상에 이런 비극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러니 도망하는 날, 이날에 차라리 결혼을 안 한 여자들, 자식이 없어서 젖을 먹이지 못한 사람들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 침례교 김○○ 목사 마태복음 24장 강해 중 (출처: 유튜브)

그날에는 아이 밴 자 젖 먹이는 자들에게 어려움이 닥칠 것이다. 아이를 배서 만삭이 된 임신부는 몸이 무거워서 잘 뛰지를 못한다. 젖먹이를 데리고 있으면, 혼자 도망가기도 힘든데 또 아이를 버릴 수도 없는 상황이 된다. 그래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 신천지의 증거

장막 예루살렘 성전의 배도한 목자와 전도자들

마지막 때는 전쟁이 있고, 피난 중에 아이 밴 자와 젖 먹이는 여자 곧 임산부에게는 화가 있고, 결혼하지 않은 처녀와 자식이 없는 여자가 복이 있다면 마지막 때는 결혼도 임신도 하면 안 되는가? 그리고 처녀만 구원받는 것인가? 그런데 왜 목회자들은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자녀들까지 다 결혼을 시키고 있는 것인가? 또한 숱한 주례는 왜 하는가?

호 2장에 ‘하나님이 네게 장가들어 함께 살겠다’는 말씀처럼 씨를 주는 이는 성령이고, 말씀의 씨를 받아 성도를 낳고 양육하는 영적인 여자는 곧 목자이다(눅 8:11, 갈 4:19, 고전 3:2). 그러므로 아이 밴 자는 말씀의 씨로 성도를 낳은 목자를, 젖 먹이는 자는 영적인 씨로 난 성도들에게 젖과 같은 말씀을 먹이는 목자와 전도자를 말한다.

마 24장은 주 재림 때의 예언으로 영적 예루살렘 성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성전에서 영적 예루살렘 나라와 영적 바벨론 나라의 영적 전쟁이 있게 되는데, 영적 예루살렘 성전의 목자들이 이 전쟁에서 패함으로 하나님의 성전과 성도들을 빼앗기고, 권세도 주관도 말씀 증거도 하지 못하고 포로가 되니, 이 사건이 아이 밴 자와 젖 먹이는 자 곧 예루살렘 성전의 배도한 목자와 전도자들이 화를 당하는 것이다.

이 아이 밴 자와 젖 먹이는 자의 실체는 계 12장의 하늘 곧 장막에서 용의 무리와 싸워 패하고 교권과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을 빼앗기고 광야로 도망가는 해·달·별을 입은 여자 곧 배도한 목자와 전도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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