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역사 유적 지구 보존관리 사업비 증액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예산 등 문제 예산 대폭 삭감
충남도청사 부지 감정평가비 신규 반영, BRT 연결도로 증액

더불어민주당, 어린이집 누리과정 국고지원 예산 8600억원 확보에 기여
 

▲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갑).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갑, 초선)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소속의원으로서 지역 현안 사업뿐만 아니라 국민생활과 밀접한 민생 예산 확보에 성과를 냈다고 4일 밝혔다.

조승래 의원은 당초 교문위에서 충남도청사 이전부지 개발을 위해 감정평가비와 부지매입 계약금 등 82억원을 증액했지만 정부의 결사반대로 본 예산에서는 감정평가비 1억 2000만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아쉬움은 있지만 충남도청 이전부지 매입 관련예산이 신규로 책정됐다는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대전시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역의원들의 여야를 떠난 협조로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올해 실시설계까지 완료한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예산 20억을 증액하여 내년부터 본격 공사를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지구의 안정적인 발굴, 정비를 위해 국비 34억 6000만원의 증액을 이끌어냈다.

조 의원은 지역예산 이외에 교문위 예산결산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에서 아이들의 예술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예술강사 인건비 인상과 장애인 생애단계별 지원을 통한 특수교육내실화 예산 증액을 위해 노력했고 본 예산에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국고(일반회계) 지원 예산 8600억원을 확보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소관 최순실 국정농단 예산 3570억원 중 1748억원(48.9%)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교문위 예산소위 위원으로서 누리과정 예산 확보와 국정농단 예산 삭감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조승래 의원은 “초선의원으로서 저를 선택해 주신 지역민들을 위한 예산과 더불어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산 편성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며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승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특별위원회 간사, 당대표 특보단 등을 맡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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