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구 용봉동에 있는 북구청사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행정자치부가 온-나라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중앙부처 및 전국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벌인 ‘온-나라 이음 활성화 평가’에서 광주시 북구가 기초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온-나라 이음’은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간 복잡한 정책현안을 신속히 공유하고 해결하기 위한 정부표준 행정업무관리시스템으로 행자부는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협업 포인트 ▲PC 영상회의 등 2개 분야를 평가했다. 북구는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인 영상회의시스템 구축·운영으로 PC 영상회의 분야에서 최우수 유공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2014년 광주 자치구 최초로 ‘온-나라 이음 시스템’을 도입한 북구는 해당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을 꾀해 왔으며 기존 비효율적이었던 집합교육과 회의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 2015년에는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전화 민원업무 등으로 자리를 비우기 힘든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구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소양교육 및 보고회를 전 직원에게 영상 중계하는 등 영상회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북구의 PC 영상회의 활성화는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행정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정부 3.0시책에 가장 부합한다고 행자부는 평가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북구의 협업행정 소통시스템이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면 이는 바로 주민편의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공직에 접목해 행정효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