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광명전통시장에서 대형화재 상황 설정
대응역량 발휘 및 훈련상 문제점 찾고 개선 목적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1월 2일 광명소방서 주관으로 광명전통시장에서 ‘2016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실제 광명전통시장 내에서 대형화재 발생 시 대응·수습·복구 등 대응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미리 수립된 재난대응방안의 효율성을 확인하고 훈련상 문제점을 발견해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재난대비 긴급구조 훈련에 앞서 지난 19일 광명소방서에서 유관기관 합동 도상훈련 회의를 했고 시 자체에서도 훈련 상황에 맞게 대처하기 위해 개인·부서별 임무카드 확인 및 시나리오 전반 등을 재검토를 하는 등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훈련 당일인 11월 2일 소방차량 등이 광명사거리 크로앙스 부근으로 출동해 차량혼잡 등 시민불편이 예상되지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인만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전통시장 등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골든타임을 확보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기에 훈련을 마칠 때까지 실제상황과 같이 진행해 재난관리에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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