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과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들이 우울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과천시)

음악·원예·레크레이션… 정서안정과 신체활동 도와

[천지일보 과천=박정렬 기자] 경기도 과천시보건소가 뇌병변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우울예방 프로그램 ‘매일매일 즐겁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로 인한 개인 스트레스 및 우울증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동수단의 제한으로 치료 등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뇌병변장애인 등 총 16명이 지난 5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장애인복지관 지하 1층에서 음악치료, 레크레이션치료, 원예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최모 어르신은 “너무 재미있어서 매주 프로그램만 기다리게 된다. 오늘도 다른 행사가 있는데 안가고 참석하러 왔다”며 “매일매일 지루한 일상이었는데 요즈음 즐겁게 지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희범 과천시보건소장은 “참여 어르신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아 매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에 사는 장애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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