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28일 KT가 2016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단말기유통법의 지원금 상한제가 일몰제로 인해 내년 9월말 자동 폐기되는 것과 관련해 “투명한 유통망과 시장포화, 3사간 경쟁력 등을 고려하면 향후 보조금 경쟁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KT 재무실장 신광석(CFO)은 다만 “내년에도 현재의 MS 수준은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는 단통법 시행 직후 그 비중이 10%대로 감소했지만 시행 이후 현재는 30~40% 수준까지 회복해 가고 있다.

IPTV사업 성장과 관련해선 올해가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었으며 2017년부터는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가입자 유치, 콘텐츠 수급, 결합상품 가입자 유치 등 경쟁이 심화될 것이지만 CP수수료 인하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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