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명장면]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에 “내 너를 점찍어 두었느니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김유정에게 장난스러운 고백을 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진지한 분위기를 잡은 박보검(이영 역)이 김유정(홍라온 역)의 미간에 붓을 이용해 먹을 찍어대며 웃음을 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은 홍라온에게 “라온아”라고 부르며 점점 가까이 다가갔다.

홍라온은 설레하며 시선을 올리자 곧이어 이영이 붓으로 자신의 미간에 점을 찍는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이영은 웃음을 터트렸고, 이를 본 홍라온이 “재미있으십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에 이영은 웃다가 돌연 진지한 표정으로 “내 마음이다”라며 둘러댔다.

홍라온은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는 듯 “이게 저하의 마음이라고요?”라고 되물었다.

이영은 천연덕스럽게 “오래전부터 내 너를 점찍어 두었느니라. 그렇게”라며 미소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