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설승수)이 오는 27일 오후 연구원 대강당에서 독일 함부르크 위생환경연구원(원장 엘피 헤쉬)과 공동으로 ‘2016년 제3차 부산-함부르크 공동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관련 전문가, 교수, 연구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후변화 시대의 감염병 관리와 선진 실험실 품질관리’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들은 글로벌 시대에 기후변화 및 지구 온난화에 따른 감염병 위기 발생 시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어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진 실험실의 품질관리에 대해 국내·외 연구원들의 주제 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은 개회식에 이어 그간의 공동연구 과제인 ▲‘선진실험실의 품질관리시스템 소개 및 고찰’에 대해 정경원 보건환경연구원 박사와 루드비히 백스터 함부르크연구원 박사의 주제 발표 ▲‘감염병 감시체계 및 운영현황’에 대해 민상기 보건환경연구원 팀장과 플렝어 뵈니히 함부르크연구원 박사의 주제 발표 ▲‘한국의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에 대해 김기순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바이러스과 과장의 초청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은 최경식 신라대 교수 주재로 진행되며 황인성·강호영 부산대 교수, 김기순 질병관리본부 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발표자와 상호 토론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연구원은 지난 2011년 독일 함부르크 연구원과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른 지속적인 연구교류의 일환으로 2013년 부산에서 1차, 2015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2차, 이번에 제3차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

한편 26일에는 부산-함부르크 연구원 간 기존 양해각서의 연장을 통한 지속적 협력 방안과 공동 연구과제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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