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6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도내 2292개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민주주의 지수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학교 민주주의 지수란 자율과 자치의 학교문화 구현을 위해 단위 학교의 문화, 구조, 민주시민교육을 진단하는 도구다.

도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발해 적용했으며, 지난해 지수는 71.4였다.

도교육청은 교직원용 설문은 30문항, 학생과 학부모는 각각 23문항씩으로 작년보다 문항 수를 대폭 축소했다.

설문조사는 단위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45만여 명을 대상으로 남부·북부권역으로 구분해 5주 동안 실시된다.

도교육청은 정확한 지수 진단을 위해 지수 도구 온라인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지수 조사 결과는 11월 말 단위학교별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교육공동체 토론회, 간담회 등을 열어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정덕 경기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학교를 평가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위학교가 스스로 변화하고 발전하기 위한 진단과 해법 찾기가 근본 목적”이라며, “새로운 학교문화 만들기에 교육공동체가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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