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우리 갑순이’ 갑순이가 갑돌이의 근황을 듣고 눈물을 쏟아냈다.

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갑순이(김소은 분)가 오빠인 신세계(이완 분)로부터 갑돌이(송재림 분)의 근황을 전해 듣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세계(이완 분)는 갑순이를 그리워하는 갑돌이를 만났다. 이후 신세계는 동생 신갑순을 만나 “괜찮냐? 너 씩씩하다. 가만 보면 여자가 더 독하다”라며 “갑돌이 너무 미워하지 마라. 지도 속은 있더라”라며 갑돌이의 소식을 전했다.

이어 “소주 한잔 했다. 너하고 상관없이. 예전부터 동네 형이잖아. 철없고 속없어 보여도 나쁜 놈은 아니더라. 너한테 잘해 준 거 없다고 울더라. 합격하면 꼭 다시 찾아올 거래. 기념일도 못 챙겨주고 겨우 종이학 같은 것 접어준 거 마음 아프다고 우는데 짠하더라. 몰랐대”라고 덧붙였다.

잠자코 듣고 있던 신갑순은 “여자들 명품백 좋아하는 거 모르는 남자도 있냐. 사주기 싫으니깐 그러는 거지. 마음만 먹으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그것도 못 해주냐. 10년 연애하고 남은 것이 하나도 없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신갑순은 신세계가 자리를 떠나자 참았던 눈물을 펑펑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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