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화수류정 달빛 음악회 포스터 (제공: 수원문화재단)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국)이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를 오는 30일에 시작해 다음 달 1일, 6~7일까지 총 4일 방화수류정 특설무대에서 연다.

30일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 ‘불후의 명곡’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국내 최초 에스닉 퓨전음악 밴드 ‘두 번째 달’이 장식한다. 두 번째 달의 독특하고 다양한 유럽의 민속 악기들로 전통 판소리 춘향가를 재해석해 관객이 추임새를 넣는 참여형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 달 1일 두 번째 무대는 마음을 다해 만든 우리 음악으로 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가는 ‘AUX’의 판소리 ‘춘향가’를 바탕으로 보이스 코리아 2로 떠오른 뮤지컬 신성 ‘배두훈’, 국립창극단의 판소리 스타 ‘이광복’, 재치 만점 팔방미인 연기의 달인 ‘권성훈’과 함께 새로운 색깔의 춘향가를 무대에 올린다.

세 번째 무대인 6일은 우리 음악에서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전문 예술인을 뜻하는 우리말 ‘재비’를 본떠 단체명을 지은 남성 9인조 국악창작 음악그룹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아름다운 선율과 힘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인 7일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도전으로 국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6명의 여성 연주자로 구성된 국악그룹 소름(Soul:音)이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창작 음악을 들려준다.

달빛음악회 관계자는 “수원화성의 야경의 미를 돋우어줄 수준 높은 음악들로 공연을 채웠다”며 “공연은 물론 관객이 참여해 전통등을 만드는 체험행사도 추가돼 즐길 거리를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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