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30일 광명동굴에서 열린 와인로드마켓 행사 모습. 행사 참석자들이 지역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광명시)

내달 10월 1~3일 라스코전시관에서
입장료 3000원으로 다양한 와인 시음
1일 개막식에는 20여 지자체장 참여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한국와인 150여종과 한국음식을 함께 맛볼 수 있는 ‘2016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국내 와인산업 중심지로 자리잡은 광명동굴에서 한국와인과 지역 특산물을 사용한 한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 ‘와인 페스티벌’을 10월 1~3일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일 개막식 행사에는 광명시와 한국와인 판매 업무협약을 맺은 20여개 전국 지자체 시장과 시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행사 선포식과 대한민국 마루주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1, 2일에는 한국와인의 발전방안에 관한 와인세미나와 와인레이블 경연대회가 개최되고, 3일에는 광명동굴 최고와인 시상식이 열린다.

축제 기간 본 행사장인 구 라스코동굴벽화 전시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별 와인과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개발 시연 및 시식회가 열리며, 시군별 와인을 시음·판매하는 와인마켓을 운영한다.

특히 와인행사장 입장료 3000원을 내면 시음컵을 받아 150여종의 한국와인 중 원하는 와인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외부행사장인 노천카페 앞에서는 지역 특산물도 판매한다.

한국와인 산업 활성화와 와인 콘텐츠를 이용한 문화예술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와인 판매 업무협약을 맺은 지자체와 광명시의 상생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는 당초 광명동굴 휴장일인 3일(월요일)이 개천절 공휴일이자 와인 페스티벌 기간이어서 이날 정상 운영하고, 대신 이튿날인 4일(화요일) 휴장한다고 밝혔다.

▲ 지난 7월 30일 광명동굴에서 열린 와인로드마켓 행사 모습. 행사장을 찾은 시민이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제공: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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