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소양강스카이워크 입구 주변에서 시민이 소양강스카이워크를 구경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최동용)가 소양강스카이워크 외자 방문객은 입장료 2000원을 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며, 춘천시민은 무료입장을 유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소양스카이워크 방문인파를 지역상가로 유도하기 위해 입장료 2000원을 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지난 7월 8일 공식 개장 이후 25일 현재 누적 방문객이 25만 8000명에 달한다.

주중은 평균 2000~3000명, 주말은 4000~5000명이 찾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방문 추세를 계속 이어가고 방문객의 상가 이용을 지역 전체로 넓히기 위해 상품권제를 도입키로 했다.

상품권은 내년 1월부터 지역 모든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권 유통관리 전산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방안에 따라 9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하려던 계획을 바꿔 연말까지 무료입장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명규 춘천시 관광개발과장은 “입장료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면 주변이나 다른 명소에서도 소비 활동이 이뤄져 지역 전체 상가가 소양강스카이워크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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