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두홍 ㈜소셜네트워크 부사장, 박은영 신동방교육과기그룹 국제협력총괄, 신동방교육과기그룹 부사장 겸 맥슨국제교육총괄사장 세친, 조시아 신동방스타즈 사장, ㈜소셜네트워크의 박수왕 대표, 김재호 캐릭터사업부 이사. (제공: ㈜소셜네트워크)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소셜네트워크(대표 박수왕)가 중국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소셜네트워크는 아이코닉스, 삼성전자와 협업으로 뽀로로 스마트패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데 이어 한국 기업 최초로 중국 내 1위 교육기업 신동방교육그룹(NYSE: EDU)과 중국 최대 규모 캐릭터사 알파그룹과 손을 잡았다.

신동방교육그룹은 2006년 교육 업계 최초로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 대표 교육 브랜드다. 또한 알파그룹은 시양양, 슈퍼윙스 등 중국 1위 캐릭터의 상표권을 보유해 다양한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3일 ㈜소셜네크워크는 서울 논형동 파티오나인에서는 신동방교육그룹의 자회사 신동방스타즈와 향후 교육 콘텐츠 서비스 개발에 협의하는 교육 콘텐츠 서비스 개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신동방교육과기그룹 부사장 겸 맥슨국제교육총괄 사장 세친, 국제협력총괄 박은영, 조지아 신동방스타즈 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소셜네트워크는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적극적인 현지화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사가 협업해 선보일 제품은 중국 유아 시장을 겨냥한 ‘캐릭터 패드’다. 국내에서 이미 아이코닉스, 삼성전자와 함께한 ‘뽀로로 스마트패드’를 선보여 유아 시장의 주목 받은 바 있는 ㈜소셜네트워크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에 착수한다.

신동방교육그룹과 알파그룹은 ㈜소셜네트워크의 캐릭터 패드 사업 유통과 캐릭터 IP 제공 및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고 합작 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스타트업으로서 단순히 제품의 유통망을 넓히는 것에서 벗어나 현지 파트너와 함께 협업해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전 과정을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는 “중국 유아 교육 시장은 국내의 40배에 달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스마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교육 콘텐츠 사업은 미비한 편”이라며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소셜네트워크가 선두로 나서 현지 파트너와의 시너지를 발판으로 캐릭터 패드 사업의 밝은 전망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20회 시안 실크로드 박람회에 참여해 뽀로로 스마트패드를 시연하며 캐릭터 패드 및 스마트 교육 사업에 대한 기대 이상의 호응을 확인한 ㈜소셜네트워크는 올해만 중국 시장 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캐릭터 패드 사업을 기반으로 캐릭터 IP 사업 및 교육 교육용 패드 사업의 성공적인 확장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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