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노동장 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장 위원장이 24일 실시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대해 “성공 중의 성공, 승리 중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2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SLBM 발사를 지도한 자리에서 “오늘 발사한 탄도탄 시험결과를 통해 우리가 핵공격 능력을 완벽하게 보유한 군사대국의 전열에 당당히 들어섰다는 것이 현실로 증명됐다”고 이같이 선언했다.

통신은 “최대발사심도에서 고각발사체제로 진행된 시험발사를 통해 탄도탄 냉발사체계의 안전성과 대출력고체발동기의 시동특성, 출수후 비행시 탄도탄의 계단별 비행동력학적특성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또 “계단열분리체계와 조종 및 유도체계들의 믿음성, 재돌입전투부의 명중정확도를 비롯한 탄도탄의 핵심기술지표들이 작전적 요구에 완전히 도달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발언이라며 “우리가 이제는 미국의 핵패권에 맞설 수 있는 실질적 수단을 다 갖춘 조건에서 일단 기회만 조성되면 우리 인민은 정의의 핵망치로 폭제의 핵을 무자비하게 내려쳐 부정의의 못이 다시는 솟아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4일 오전 5시 30분쯤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SLBM 1발을 동해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 이전 것보다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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