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포드코리아가 올-뉴 링컨 MKX를 국내에 출시했다. (왼쪽부터) 딘 스톤리 포드 아태지역 세일즈 부사장,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최고급 오디오 ‘레벨 울티마’ 탑재해 고급성 더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링컨의 인기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뉴 링컨 MKX’를 공식 출시했다.

10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에서 포드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올-뉴 MKX’를 언론에 공식 소개했다. 올-뉴 MKX는 다양한 첨단 기술과 맞춤형 옵션을 제공해 글로벌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대형 프리미엄 SUV다.

이날 행사장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와 딘 스톤리 포드 아태지역 세일즈 부사장이 방문해 MKX의 출시를 축하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한미FTA 발효 이후 포드·링컨 등의 미국 자동차와 트럭이 한국 도로에서 보이고 있다”며 “이는 한국 정부와 재계의 좋은 파트너 관계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링컨 차량의 지난 10월 국내 판매량은 801대로 집계돼 수입차 국내 판매 순위 6위를 기록했다.

딘 스톤리 포드 아태지역 세일즈 부사장은 “한국은 링컨에서 특별한 시장이기에 주요 차종들을 한국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나만의 맞춤 디자인이 특징인 링컨 올-뉴 MKX를 한국에 한국에 선보인다”고 말했다.

▲ 올-뉴 링컨 MKX는 미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Revel)’의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최고급 ‘레벨’ 오디오 탑재 프리미엄 SUV

포드코리아는 이날 올-뉴 링컨 MKX가 프리미엄 SUV로서의 장점을 갖췄다고 소개하며 미국의 최고급 오디오를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올-뉴 링컨 MKX는 미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Revel)’의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19개 스피커를 장착해 실내 구조에 맞춰 최적화됐다. 특히 퀀텀 로직 서라운드 음향 기술을 적용해 ▲스테레오 ▲객석 ▲무대 등 다양한 청취 모드를 갖췄다.

 
 
▲ 대형 SUV 올-뉴 링컨 MCX 전면, 실내, 후면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올-뉴 링컨 MKX의 디자인은 세련미와 균형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링컨 고유의 디자인인 ‘스플릿-윙 그릴’과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를 수평방향으로 배치했다. 후면부는 링컨 SUV 고유의 붉은 일자형 램프를 장착했다. 인테리어는 전동식 파노라믹 루프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좌석은 미국차의 특징인 편안함을 추구했다.

이 차의 성능은 ‘2.7리터 트윈터보차저 에코부스트 V6 엔진’과 6단 셀렉트 시프트 자동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3kg·m의 힘을 낸다. 포드코리아 측은 도심에서나 오프로드에서 적합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전장은 경쟁 차종 대형 SUV 닛산 패스파인더(5010㎜)보다 180㎜ 작은 4830㎜이다. 연비효율은 5등급으로, 7.6㎞/ℓ(공인복합연비)를 기록한다.

▲ 포드코리아가 10일 국내에 출시한 대형 SUV 올-뉴 링컨 MCX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링컨만의 개인 럭셔리의 중심이 되는 가치를 만드는 것이 궁극의 목적”이라며 “MKZ, MKZ하이브리드, MKC 등에 이어 링컨의 3번째 모델인 올-뉴 MKX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올-뉴 링컨 MKX의 국내 판매 가격은 6300만원이다. 포드코리아는 지난달 27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해 현재 100여명이 신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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